서울에서 뚜벅이로 당일치기 가능한 여행지 중에서 강릉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최근 ktx 열차가 강릉까지 연결되면서 2시간 안쪽으로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청량리에서 출발하게 되면 열차도 더 많고,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니, 청량리에서 출발이 가능하면 더 오랜 시간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서울-강릉 ktx 시간표와 추천 여행 코스, 맛집을 알아보겠습니다. 당일치기도 좋고, 하루를 자고 와도 좋은 강릉입니다.
추천 이유
강릉을 여행지로 추천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 편리한 교통편입니다. 서울에서 ktx를 타면 2시간 내로 도착하고, 청량리 출발 열차는 거의 30분마다 한 대씩 출발합니다. 돌아오는 교통편 역시 토요일 기준 22시에 서울로 출발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즐겨도 충분한 여행지입니다.
두 번 째는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입니다. 강릉에는 해산물부터 시작해서 육류까지 다양한 맛집들이 있어요. 서울에서 느낄 수 없는 넓고 쾌적한 맛집들을 볼 수 있지요. 밥을 먹고 카페 거리에서 멋집 뷰를 보며 커피를 마시거나, 바닷가를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기에도 충분한 시간이 되는 곳입니다.
세 번째는 뚜벅이 친화적인 시내 교통입니다. 해변이나, 카페 거리 등 주요 관광지가 붙어 있어서 버스, 택시 또는 도보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강릉 시내는 붐비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걸으면서 숨은 맛집을 발견할 수도 있지요. 특히 강릉은 카페가 정말 많고, 맛도 상향평준화되어 있어서, 어디를 들어가든 실패가 없는 곳입니다.
ktx 열차 시간표
토요일 기준으로 서울에서 강릉으로, 강릉에서 서울로 가는 시간표입니다. 새벽부터 출발하는 열차가 있고, 요금은 27,600원이네요. 돌아오는 열차도 밤 10시까지 있으며 가격은 동일합니다. 혹시 돌아오는 열차를 놓쳤더라도 버스도 3시간 정도면 도착하니 버스를 타는 것도 괜찮습니다.
서울-강릉 시간표
강릉-서울 시간표
추천 관광지
명주동 골목
옛 가옥들과 골목골목 있는 주택들 사이에 힙한 카페와 볼거리가 있는 명주동 골목길입니다. 산책하기도 좋고, 작은 소품점들과 카페들이 있어요. 식사 후, 또는 집에 돌아가기전 잠시 쉬면서 들렀다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중앙시장
강릉의 유명한 만석 닭강정이 있는 중앙시장입니다. 집에 돌아가기 전 가족들 선물로 닭강정을 사도 괜찮고,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만석 닭강정에 줄이 많다면, 근처 다른 가게도 괜찮은 곳이 많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안목해변(커피거리)
강릉에서 가깝고 볼거리가 많은 안목해변입니다.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금방 도착하고, 짧은 산책이나, 바다를 배경으로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바다뷰가 좋은 카페들이 많아서 걷다 잠시 커피 한잔을 하면서 쉬어보세요.
BTS 버스 정류장
BTS가 앨번 커버 재킷 사진을 찍었던 버스정류장입니다. 강릉 시내에서는 조금 멀지만 사진도 잘 나오고 바다도 가까워서 반나절 정도를 이곳을 둘러봐도 좋습니다. 주문진과 가까워서 주무진 수산시장에서 맛집을 찾아봐도 괜찮은 장소입니다. 대중교통편은 버스도 있지만, 택시로 2만 원 정도 나오는 장소, 강릉 옆 주문진도 좋습니다. 주소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 8-55 입니다.
기타 관광지
- 오죽헌/시립 박물관
- 선교장
- 경표생태습지원
- 경포대/경포호
- 참소리축음기/에디슨영화박물관
- 허균, 허날설헌 기념공원
- 강릉향교
- 강릉시림미술관
- 솔향수목원
- 신복사지
- 주문진수산시장
- 정동진레일바이크
- 모래시계공원
추천 맛집
역시 여행하면 맛집을 찾아다는 재미가 있죠? 추천하는 맛집 몇군데를 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에 한번 가보세요. 주문진까지 하면 맛집이 엄청 다양한데, 강릉 시내 쪽에 있는 곳만 모아봤습니다.
1. 엄지네
꼬막비빕마의 원조 가게입니다. 서울에도 체인점이 있는데 제가 직접 가서 먹었을 때는 서울의 그 맛 하고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꼭 꼬막 비빔밥에 공깃밥을 추가해서 드셔 보세요.
2. 은화식당
강릉역 가까운 곳에 있는 솥밥집입니다. 낙지볶음, 쭈꾸미, 오징어불고기가 아주 맛있는 곳이고, 솥밥으로 유명합니다. 강릉역에서 가까우니 집에 가기 전에 든든한 한 끼 추천합니다.
3. 장칼국수(회산장칼국수, 인사동손칼국시)
요 녀석은 제가 직접 먹어보지 않아서 현지 지인이 추천한 강릉역과 가까운 두 집을 추천드립니다. 칼국수 좋아하신다면 장칼국수의 특별한 맛을 한번 느껴보세요.
4. 빵집(만동제과, 바로방)
강릉 하면 또 빵집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중에서 만동제과에서는 마늘바게트가 맛있다고 합니다. 바로방은 꽈베기와 소보루와 야채빵을 추천합니다. 전부 강릉 시내에 있는 곳이에요.
5. 카페
강릉의 카페는 실패한 곳이 하나도 없어서, 어디를 추천해도 실패가 없는 곳이에요. 안목해변의 카페거리를 가도 좋고, 식당을 오며 가며, 산책을 하며 발견한 카페에 무작정 들어가도 항상 좋은 경험을 했답니다. 그러니 카페는 주저하지 말고 어디든 방문해 보세요. 특히 강릉에는 아메리카노보다, 라떼를 먹어야한다는 전설이 있으니, 얼죽아도 이번만큼은 라떼를 먹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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