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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가정집 비용 후기 - 바퀴 쥐 개미 벌레 등

by 여러가지 202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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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집에서 쥐돌이 녀석이 나와서 세스코를 불렀습니다. 세스코 업체의 전략인지 홈페이지에서는 가격이 공개되어 있지 않더라고요. 무료 방문도 좋지만 비용도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비용과 함께 세스코 관리 신청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스코 무료 진단 신청

세스코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필요한 진단 신청을 해줍니다. 가정집 방문 외에도 공기살균기, 수질관리, 식품안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퀴벌레나 개미의 경우에는 통합 해충방제를 선택해줍니다. 여기에 나온 벌레 말고도 나방이나 곱등이 같은 벌레가 나오는 것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서에는 주소와 연락처, 그리고 어떤 벌레 때문에 문제가 생겼는지 적어주면 됩니다. 저는 저녁에 신청했는데, 다음날 오후 쯤에 연락이 와서 통화를 했습니다. 통화는 단순히 일정과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하는 용도이고, 이후에 다시 직접 방문하는 기사님이 연락을 주십니다. 저는 고객센터 통화 다음날 연락이 왔습니다.

 

고객센터에서 방문 후에 바로 관리를 신청할지 권유를 하기는 했지만 저는 안하고 일단 진단을 먼저 받기로 했습니다. 이후에 기사님이 방문해 주시는데, 이때 정확히 어떤 벌레, 어디서 발견되었는지 등을 말씀해 주시면 기사님이 엄청 정확하게 파악해 주십니다.

 

저는 쥐돌이와 가끔 출몰하는 바선생 때문에 불렀는데 쥐돌이 나오는 공간을 정확히 알려주시더라고요. 기사님은 크게 관리를 권유하지 않고, 시설 보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주방 싱크대와 연결되어 있는 관을 쥐돌이가 파먹어서 그런 것이고, 실리콘이나 청테이프로 막으면 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쥐똥들을 보여주시면서 여러 시궁쥐가 아니라 하수구 쥐 같은 작은 녀석들 일 것이고, 쥐똥이 마른 정도와 종류로 봐서 여러 마리가 꽤 오랫동안 드나들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바퀴는 일단 이동통로에 다 설치를 해봐야 안다고 했고요. 

 

 

 

해충방제 비용

1분정도 고민을 하다가 2달 집중관리 서비스를 가입하기로 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2달 케어를 카드로 결제를 진행했고 계약서도 작성했습니다. 집평수가 11평 정도 됐는데, 따로 집 크기를 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10평이라고 해도 모르실 뻔했는데, 이런 정보를 진작 알았다면 좋았을 텐데 말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평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주택일 경우 평수를 아래 가격표를 보시고 잘 조정해 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평수 초기 퇴치 비용 (2개월) 정기 관리 비용
(4개월마다 방문, 매월 발생 비용)
10평 이하 167,000원 23,000원
11~30평 199,000원 27,000원
31~40평 229,000원 29,000원
41~50평 253,000원 32,000원
51~80평 286,000원 36,000원

 

초기 퇴치 비용에 대해서 설명해드릴게요. 초기에 2달 동안에는 기사님이 1달에 1번씩, 총 2번 방문합니다. 처음에 바퀴가 다니는 통로에 끈끈이와 약을 설치해주시고, 쥐돌이의 경우 쥐덫과 쥐약을 같이 놓아주십니다. 기사님이 방문한다고 해서 벌레가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서, 일단 처음 설치를 해놓고 다음 방문 때 더욱 정확한 분석과 퇴치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 비용은 2달 전체 가격이고 저는 19만 9천원을 결제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 때 청테이프로 막아놓은 곳을 또 갉아먹어서 다시 쥐약과 쥐덫을 설치하고 제가 따로 실리콘을 발랐습니다. 시설 보수는 파손 시 책임 소재 문제로 인해서 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바퀴 놈들은 집안에 따로 서식하는 것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끈끈이에도 잡힌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2번째 방문에서는 다시 바퀴 통로에 끈끈이들을 놓아주셨습니다.

 

이후에 더이상의 방문은 없습니다. 그리고 2달이 끝날 때쯤 다시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연장을 할 것이냐고 합니다. 이후에는 위의 월 비용은 매월 나가고 기사님이 4개월에 한 번씩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쥐돌이가 잠잠해져서 그냥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 바 선생이라면 고려해봤을 텐데 쥐돌이라서 그냥 안 하겠다고 했네요.

 

이런 분들이라면 정기결제를

주택이나 빌라 등 벌레 친구들이 상습적으로 나오는 곳이면 저는 월 결제 비용을 내고 결제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쥐돌이라서 따로 필요성을 못느꼈지만, 바 선생이 나왔다면 매월 결제했을 것 같습니다.

 

세스코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고객센터는 간접고용이고 세스코 기사님들은 직접고용 형태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고객센터 분들은 가입을 설득하는 분위기였고, 기사님은 오히려 업무에 엄청 전문적이고 충실하신 느낌이었습니다. 끈끈이 설치하는 거 보시면, 정말 이분이 집안의 벌레를 다 잡아줄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이 생길 정도니까요.

 

처음 경험이 좋아서 앞으로 아이가 생기거나 하면 홈 케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을 해볼 생각입니다. 대만족이고, 혹시 고민되시는 분들은 무료 방문 진단을 신청해보세요. 진단 후에 바로 결제하라는 식의 부담을 주지 않으시니, 맘 편하게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와같이 쥐돌이 놈들이나 벌레놈들과 싸우는 모든 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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