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추리반 시즌2 6화(3)
마주친 사람은 바로 신지우. 잠깐 당황한 사이 얼버무리면서 뛰기 시작한다. 컴퓨터실에 와서 고프로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확인한다. 영상에서는 몰카를 찾아달라고 누군가 제보해서 화장실 칸마다 카메라를 찾기 위해 찾는 모습이었다. 그 오디오가 카메라에는 전부 들어가 있었다.
영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동아리반으로 돌아온 추리반. 용 피디가 문자를 보내온다. 의상 보육원 가스 폭발 사고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2012년 12월 가스 폭발사고로 의상 보육원 전소, 원장 및 보육 교사 5명, 아이들 23명 사망, 벨브 노후로 인한 가스 폭발 사고, 2명의 아이만 건물 외부에 있어서 사고를 피함. 이때 생존한 2명의 아이 이름은 김경, 김희정. 근데 놀라운 점은 갈 곳 없던 두 아이를 입양한 게 선우영재 사장이었다. 여기서 처음으로 희정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추리를 하던 중 누군가 문을 쾅쾅쾅! 두드린다.
신지우가 등장해서, 자신의 사물함을 뒤진 것이 아니냐고 추궁한다. 실랑이가 오가는 동안 언성은 높아져 가는데, 일단은 말싸움을 하다가 신지우는 동아리방을 나간다. 추리반은 대화중 렛미모에 대해서 언급을 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는 지우를 보고, 혹시 신지우를 렛미모라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가면의 계략이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한다.
6시가 되자 화장실로 향하는 추리반. 그곳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화장실에 도착한 추리반, 화장실 칸에는 낙서된 추리반의 사진과 영어 whistler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 사진은 전학 온 첫날의 사진이다. 누군가는 전학생이 처음 올 때부터 추리반을 주시하고 있었다. 다른 건 없었고, 추리반으로 돌아가려는 바로 그때 옥상의 종소리가 울린다.
댓글